김해진, 그랑프리 3차 대회 8위로 마감
김해진, 그랑프리 3차 대회 8위로 마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4.1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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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해진(17·과천고)이 그랑프리 3차 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김해진은 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2.9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44.72점) 합계 137.62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기술점수(TES) 44.98점, 예술점수(PCS) 47.92점으로 11명 가운데 9위에 그쳤던 김해진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7위에 올라 종합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린 8위로 마감했다.

지난 2일 끝난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던 김해진은 시니어 데뷔 후 두 번째 출전인 이번 4차 대회에서 8위에 올라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러시아의 유망주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96.60점)가 거머쥐었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73.57점)와 무라카미 가나코(일본·169.39점)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18·갑천고)가 9위에 랭크됐다.

이번이 시니어 데뷔 무대인 김진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94점, 예술점수(PCS) 61.06점, 감점 1점을 더해 121.0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2.46점까지 합계 183.46점을 얻은 김진서는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 우승은 러시아의 막심 코브툰(243.34점)에게 돌아갔다. 일본 남자 피겨의 자존심 하뉴 유즈루는 237.55점으로 은메달을, 미국의 리차드 돈부시는 226.73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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