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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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0.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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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선출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충주시가 오는 25일 재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물의 시장을 선출해야 하는 귀로에 서 있다.

한창희 전 시장이 지난달 시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58)와 한 전시장의 부인인 이영란 후보(48·무소속), 정재현 후보(49·무소속)가 각각 도전장을 던지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후보군은 10월의 하루해가 짧을 정도로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방문하는 등 다수의 시민들이 오가는 길목이라면 나타나 소중한 한표를 호소하며 다리품을 팔고 있다.

이처럼 선거일을 불과 1주일 앞둔 상황에서 재선거라는 특성을 감안할 경우 후보군의 당·낙에 따른 판가름을 섣불리 예상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은 아직 냉소적인 분위기가 곳곳에서 엿보인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기에 충분하다.

결론은 새로운 시장을 뽑는 선거에 선거권을 가진 모든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시민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자신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남들이 지지해 선출한 시장을 돌아서서 평가하고 비난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참여해 당당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것은 시민들의 몫일 뿐만 아니라 가장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는 곧 모든 문제의 진위와 관련된 사안은 본질과 소문이 분명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함축한다면 모든 시민들이 투표에 참가해 시장을 선출한 후 최종적으로 드러나는 결과의 본질을 알고 평가해야 하는 것은 충주시민 모두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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