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있는 대화건설 이화련 대표가 지난 26일 모친상을 당했으나 극소수의 지인들만 찾을 정도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다는 후문.
그동안 매주 어머니를 서울의 병원으로 직접 모시며 극진히 보살펴 온 이 대표가 조의금을 사절한 것은 물론 부고도 내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했기 때문이라고.
더욱이 이 대표가 차기 충북건설협회장 선거에 나선 상황에서 사실상의 후보단일화 투표가 이뤄진 충북건설협회 임시총회가 어머니 발인 다음날에 열렸다고.
이 대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석달도 안돼 또 부고를 내는게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라면서 “건설협회장이 안 된 것도 다 어머니의 뜻 아니겠느냐”라고 담담한 표정.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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