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09년 가능할 듯
충남도는 무령왕릉 등 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있는 공주시 송산리(사적 13호)와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사적 14호)에 대해 오는 2009년 1월 목표로 '백제역사지구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에따라 도는 올연말까지 기본계획 및 보존가치 대상구역 선정, 관리계획 수립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08년 1월 중 등재 신청서 초안을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는 등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백제 문화만의 독창성이 높아 모든 절차가 끝나는 2009년 1월이면 이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은 창덕궁, 수원화성, 석굴암·불국사, 종묘·종묘제례, 해인사 장경판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등 7건이며 신라·백제·고구려(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고분군) 삼국 중 백제 유적만 등재 사례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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