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청와대 "축제 축제 열렸네~"
남쪽 청와대 "축제 축제 열렸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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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음악회·난타공연 등 가을축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별칭과 함께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며 지난 2003년에 개장된 청남대에서 다음달 12일까지 가을축제가 열린다.

지난 14일 개막된 이번 축제는 정크아트(폐품·쓰레기등을 활용한 예술의 한 분야)를 응용한 '아홉마리 용' 제막식을 시작으로 대청호와 청남대 단풍을 배경으로 청풍명월 빅밴드가 '가을음악회'을 마련했고, 극단 아작이 '재활용 난타' 공연을 통해 관람객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또한,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12일에는 '전국 어린이 정크아트 콘테스트'를 열어 일반인에게 생소한 정크아트의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과 대통령들을 테마로 만든 우표와 청남대에서 재배한 국화와 야생초도 함께 전시해 단풍과 어울려진 또 하나의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관람객들에겐 '봉숭아 꽃물들이기'와 '왕과 비 체험', '핸드프린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은지씨(26· 청원군 강외면)는 "화려한 단풍과 시원하게 펼쳐진 대청호만으로도 옛날 대통령들이 애용하던 청남대의 진가를 느끼기에 충분한데, 이런 예술행사가 있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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