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차영철 '금' 명중 정유진 이은 두번째 쾌거
사격 차영철 '금' 명중 정유진 이은 두번째 쾌거
  • 최욱 기자
  • 승인 2006.10.16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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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일반 소총3자세서 경북 김형목 제치고 1위
충북이 낳은 한국 소총복사의 간판 차영철(47·KT)이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충북사격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12일 50m 소총복사 은메달을 따낸 차영철은 13일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남일반 소총3자세에서 1253.2점을 쏴 경북의 김형목(동국 대) 1251.6점와 경기의 한진섭(상무·1249.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청주남중과 운호고를 졸업한 차영철은 88년 서울올림픽 소구경복사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 소구경자유소총 단체 1위, 개인 1위, 스탠다드 3자세 2위를 차지했다. 또 90년 제11회 아시아경기대회 소구경 3자세 1위와 94년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아경기대회 소구경 3자세 1위, 98년 제13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 공기소총 3자세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소총복사의 대표적인 간판선수이다. 차영철은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50m소총(여) 코치로 참가한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혼성 러닝타깃 10m에서 국가대표인 정유진(24·상무)이 581점을 쏴 충남의 조세종(559점)과 경기의 허대경(555점)을 제치고 종전기록을 11점 갱신하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매포중과 단양공고를 졸업한 정유진은 지난 제84회 전국체육대회 10m 러닝타깃 2위와 2005 제85회 전국체육대회 10m러닝타깃 3위를 차지했으며, 200 도하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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