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에 자가용 무료환승주차장 설치"
"오송역에 자가용 무료환승주차장 설치"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10.16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재형 의원 국감서 2홈 4선 추가 요구
국회 건설교통위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이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에 대해 자가용 무료환승주차장 건설과 2홈 4선 추가를 요구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역으로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건교부 국정감사에서 "오송역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역 역할을 하기 위해선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가용 무료환승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하고 명실상부한 전국 고속철도망의 X축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현재 계획된 4홈 10선도 충북선과 연결해 강원도까지 연결하기 위해선 2홈 4선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호남고속철이 완성되기 이전에 오는 2009년부터 오송역에서 경부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와 건설을 앞당겨달라"고 추병직 장관에게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어 청주국제공항을 저가항공사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 의원은 "아시아권에서 12개국 27개 저가항공사들이 운항하는 등 저가항공사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항공정책도 국토의 중심에 있는 청주공항을 저가항공사의 모기지(보금자리)로 육성해 외국항공사와 경쟁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청주공항이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와 동북아 등 국제선도 취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격납고 건설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청원군 일부 지역이 행복도시 건설과 뚜렷한 연관이 없는데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지역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한편, 홍 의원은 16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대상으로 수도권 규제완화와 '대수도론'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