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청주 내년 12월 '킥오프'
FC청주 내년 12월 '킥오프'
  • 최욱 기자
  • 승인 2006.1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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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N리그 출전… 5년 후 프로 전환키로
창단을 추진중인 실업축구팀 FC 청주가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은 내년 12월 창단할 예정이다.

FC청주 창단 추진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팀창단 로드맵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FC청주는 내년 5월말까지 충북 출신을 중심으로 한 선수선발과 구단직원 선발작업을 마친 뒤 6월부터 본격적인 선수단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7월에는 N리그(실업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10월에는 88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정예 선수 위주로 선수를 추가 선발한 뒤 12월 창단식을 가질 방침이며, 창단 5년 후엔 프로팀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FC청주는 지난 6월 설립된 ㈜'청주축구클럽' 법인을 11월 중순까지 사단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팀 창단에 필요한 자금은 약 13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팀운영비로는 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FC청주 창단준비위는 팀 창단을 위해 청주시와 충북도에 각각 1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고, 도와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팀창단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FC청주 창단을 주도하고 있는 최순호씨(현대미포조선감독)는 "보다 완벽히 갖춰진 상태에서 팀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창단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했으며, 청주시와 충북도에서도 창단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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