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여풍당당… 2차 합격자 377명
사시 여풍당당… 2차 합격자 377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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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명 합격… 여성 2003년 이후 지속 증가
법무부는 12일 2006년도 제48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 명단과 심층면접제도 도입 등을 확정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모두 1002명이 합격한 이번 사법시험에는 5007명이 응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별 합격자는 남성이 625명(62.38%)으로 여성 377명(37.62%)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여성은 지난 2003년(45회) 190명 이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남성은 2004년 763명에서 지난해 678명으로 줄어 약세를 나타냈다.

전공별로는 법학 전공자가 766명(76.45%)으로 비전공자 236명(23.5%)로 두 배 이상 높았다.

시험성적은 불합격자의 경우 13일 오후 2시 사법시험 홈페이지(httpwww.moj.go.krbarexa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합격자는 12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 당일 공개된다.

개별 응시자 합격여부는 이날부터 4일간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3)을 이용해 찾아볼 수 있다.

집단·개별 및 심층면접으로 이뤄지는 제3차 시험은 2차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구 호수로 382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제3차 시험은 그동안 전문지식 평가에 편중, 최근 10년동안 불합격자가 1명에 불과하다는 등의 지적에 따라 부적격자 선별을 위해 '심층면접제도'를 도입했다.

3차 시험은 기존 3인의 시험위원으로 편성된 면접조가 1차 면접을 본 뒤, 부적격자로 의심되는 응시자에 대해서는 심층면접조사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심층면접조는 민간면접전문가 1명이 포함된 5명으로 구성되며 2차 시험 성적과 무관하게 최종단락자를 선별할 수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사법시험은 인권 및 사회정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조인 선발시험으로 전문지식과 인성 모두의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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