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한나라 전 총재 예산 방문
이회창 한나라 전 총재 예산 방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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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서 참배 후 귀경… 구국결단 촉구행사 무산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2일 오전 10시50분 예산군 선영을 방문해 많은 지인들의 환호를 받고 참배를 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2일 오전 10시50분 예산군 선영을 방문해 많은 지인들의 환호를 받고 참배를 했으나 그동안 세인들의 관심인 정치적인 말을 한마디도 하지않고 이날오후 귀경했다.

이날 홍문표 국회의원, 최승우 예산군수 등이 이 전 총재의 귀향을 환영했고, 전국에서 '창사랑'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결단 촉구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전 총재의 적극 만류로 행사가 무산됐다.

지난 2월부터 창사랑 대표를 맡고 있는 조춘호씨(45)는 "이 전 총재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구국을 염려하는 전국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끝내 만류, 결국 서면으로 전달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전 총재는 "먼거리에서 참석해 주신 창사랑 회원과 여러 지인들께 감사한다"고 인사한뒤 "폐 끼치기 싫어 추석명절을 피해 선영을 방문했는데, 많은 분들을 뵈오니 감사하다. 국가가 안팎으로 시끄러운 이때에 가족과 이웃간 평화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짤막한 인사말로 이날 모인 사람들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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