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사 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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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충격 딛고 주가상승세 반전
북한의 핵실험으로 큰 폭 하락했던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 진정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펜더멘털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1250~1300선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일정상회담 유엔사무총장 선출 등을 앞두고 강행된 북한의 핵실험을 또 한번의 게임으로 보고 충격과 놀라움이 덜한 외국인들은 대량매수에 나서 내국인들의 투매사태와 좋은 대조를 이루면서 상승세를 이끄는데 크게 이바지 했다.

그러나 이번 북한 핵실험은 세계경제가 하강국면에 있는 등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주가 향방은 세계증시의 동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아무튼 북한 핵실험 사태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는 등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면 주가 요동은 멈추게 될 것으로 보이며 대북 제재를 위한 강도 높은 금융계좌 동결이나 수출화물 검문 등만으로는 주가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일본 등 주변 국가들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미국의 대응 방식에 따라 주가가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사충돌 여부를 향후 증시의 최대변수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군사충돌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증시 충격은 커질 것이며, 그 반대의 경우 충분히 위기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군사충돌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증시는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개월 안팎 충격으로 주가가 출렁이면서 하락마지노선이 125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1200선까지 하한선이 그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사태악화로 해외투자자들의 탈출이나 환율 급등 현금 수요 폭증으로 채권가격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는 사태나 시장 불안심리가 확산 팽배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슬기로운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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