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스포트라이트 받는 충북
언론 스포트라이트 받는 충북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09.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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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 비리 의혹 송광호 의원부터
신현돈·노영민 의원까지 관심 집중

요즘 정치권과 중앙 언론에 충북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어 눈길.

신문과 방송 등 모든 매체에서 비판적 시각속에서 주요 뉴스로 취급되고 있는 인물은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충북 제천·단양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그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방탄국회는 물론 그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비등.

특별경계태세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해 지인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졸지에 군복을 벗게 된 신현돈 1군사령관도 충북 괴산 출신. 이와함께 증평군 제13공수여단 예하부대의 포로체험 훈련 도중 부사관 사망사건도 가세.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흥덕을)도 어제부터 중앙 언론의 관심뉴스에 등장.

노 의원은 3일 비공개로 진행된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병행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것에 대해 “히틀러를 탄생시킨 것도 독일 국민이었고,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을 통과시킨 것도 당시 우리나라 국민이었는데, 과연 그 국민들이 옳은 선택을 한 것이냐”고 언급.

이는 “정치인은 현재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자기 양심에 따라 옳은 것을 추구하고, 국민 여론도 따라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집요한 관심.

이래저래 요즘 정치권과 중앙언론에서는 충북지역 관련 일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지역의 한 인사는 “평소에도 충북이 이렇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의미있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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