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경쟁력, OECD 국가 중 1위
IT경쟁력, OECD 국가 중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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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경제 기여도 세계 최고 수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IT제조업이 무역수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정보통신위원회(ICCP)는 제51차 정례회의에서 'IT아웃룩 2006'을 통해 한국이 국제비교지수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IT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4년 기준 34%로 OECD 회원국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T아웃룩'은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각국의 IT산업과 정책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IT와 국가·세계 경제와의 관계 등을 조사 분석하는 보고서다. 2002년부터 이 보고서는 2년마다 발간되고 있다. ICCP의 정례회의는 이달 2일~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IT제조업이 무역 수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국가별로 이를 비교분석한 지표가 '국제비교지수'로, 이는 시현된 국제경쟁력 지수를 의미한다.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에 이어 2004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자료를 근거로 발간된 보고서는 'IT아웃룩 2004'이고, 2004년을 기준으로 발간된 보고서가 'IT아웃룩 2006'이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국내 산업부문 가운데 IT분야의 부가가치 창출비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IT제조업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 능력과 수출경쟁력에 있어 OECD 국가 가운데 경쟁력이 두번째로 높다는 얘기다.

OECD 국가 가운데 IT분야 국내 총샌상(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우리나라가 두번째다. IT분야의 R&D투자는 IT분야의 성장과 발전의 주요 동인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인구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 증가면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다. IT아웃룩 2004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인구 100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23.33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도 인구 100명당 가입자수 25명을 기록해 초고속 가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다만 지난 2004년 보고서에서 인구 100명당 가입자수는 세계 1위였지만 이번에는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계 2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특히 2004년 보고서에선 각국의 IT정책과 신기술이 소개됐는데, 우리나라 IT839정책과 u코리아 추진전략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발간된 IT아웃룩 2006은 IT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IT분야의 교역과 세계화, IT서비스의 세계화와 분업화, 중국의 IT와 인터넷,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IT 기술과 고용, 새로이 등장하는 IT 기술, 각국의 IT 정책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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