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달콤한 사랑 하고싶다"
문근영 "달콤한 사랑 하고싶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10.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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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따윈 필요 없어' 제작보고회서 속내 드러내
영화배우 문근영(19)이 '달콤한 사랑'을 하고싶다는 희망을 노래했다.

문근영은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코오롱 주택문화관에서 열린 영화 '사랑따윈 필요 없어' 제작보고회에서 "달콤한 사랑을 맛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영화의 제목을 빗대 '사랑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문근영은 "모든 사랑을 경험하고 싶다.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맛보고 싶은데 지금은 달콤한 사랑을 하고싶다"고 수줍게 웃었다.

문근영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문근영은 영화에서 시각장애인 상속녀 '류민'으로 등장한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 학교를 직접 방문,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각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똑같다고 생각했다. 다른 건 앞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뿐이다. 그것만 빼면 비장애인 보다 어떤 일이든 더욱 잘 해낼 수 있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스무살에 첫 멜로영화에 도전한 문근영은 시각장애인에게서 발견한 '행복'을 연기하며 몸소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오래도록 연기를 못해서 연기를 하고싶었다. 그래서 즐거웠다. 배우가 되는 길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아 행복하다. 혹여 영화와 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더라고 겁나지 않는다. 비판이 있으면 수용하고 노력해 새롭게 거듭나면 되기 때문이다"

'사랑 따윈 필요 없어'는 '류민'과 호스트 '줄리앙'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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