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제자리 걸음'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제자리 걸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8.17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부정평가 '세월호 수습 미흡' 1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가 제자리 걸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둘째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6%였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2% 포인트 상승하면서 45%까지 치솟았다. 9%(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는 의견을 유보했다.

7·30 재·보선 압승에 힙 입어 지난주 두달만에 부정률을 넘어선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답보 상태에 그친 셈이다. 이로써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비율과 부정 비율의 격차는 1% 포인트로 줄게 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가 19%로 1위를 기록,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6%)’, ‘전반적으로 잘한다(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항목에는 ‘세월호 수습 미흡’이 1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통 미흡(11%)’, ‘리더십 부족·책임회피(10%)’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17%(총 통화 596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