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젊은 국악인 소리 한마당
충북지역 젊은 국악인 소리 한마당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8.1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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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 20일 청주아트홀서 '한국의 명곡전Ⅱ'
충북지역의 젊은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명곡을 연주한다.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지휘자 유용성)는 20일 청주아트홀(구 청주시민회관)에서 정기연주회 ‘한국의 명곡전Ⅱ'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의 민요 아리랑과 풍년가로 구성된 ‘아리랑환상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을 국악관현악의 웅장하고 유려함이 돋보이는 연주로 펼칠 예정이다.

또 씨알누리 대표 라장흠씨의 설장구협주곡 ‘소나기’와 실내악단 신모듬 대표 권택중씨가 출연해 임꺽정의 주제곡을 선사한다.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으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박범훈 작곡 ‘뱃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는 젊은 지휘자 유용성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예술하는 사람들’로 활동하며 전통음악의 계승과 창작 국악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힘써왔다. 2011년 국악, 클래식, POP음악의 크로스오버 ‘Tone on tone - The first composition’ 2012 청주를 주제로 한 ‘靑州淸州’ 2013년 국악쇼 ‘상상이상 상상극장’ 2014년 음악극 ‘전우치전’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2011년부터 ‘희망둥지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고, 상설공연 ‘또바기 놀이마당’을 개최해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사랑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역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보행보조기 지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용성 대표는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 무대를 통해 감동을 전달하고 그 감동이 관객들의 가슴에 남아 삶의 자양분이 되어 희망을 나누는 삶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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