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고추 수입 900톤 급증
중국산 고추 수입 900톤 급증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10.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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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중국산 고추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일까지 도내 중국산 고추 수입량은 254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21톤보다 922톤늘었다.

이는 올해 충북의 고추 주산지인 괴산 등지의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고추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고추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김장을 앞두고 수입 고춧가루의 부정 유통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김장 채소류 제조 및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농관원은 이 기간 동안 14개단속반을 편성해 김치류 제조업체와 대형유통업체, 농축협판매장, 식품가공업체, 도매시장, 재래시장, 농산물 수집상 등을 대상으로 고춧가루, 배추, 파, 마늘, 당근, 생강 등 김장 채소류와 최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포기 김치, 기타 농산물,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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