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매출도 쑥쑥"
친환경 농산물 매출도 쑥쑥"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10.1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병학·김명옥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임병학(51)·김명옥(52)부부가 농업인 최고의 영예인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돼 10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시상금 100만원과 개인컴퓨터를 부상으로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희대)에 따르면 임씨 부부는 1만4500평에 양채·오이로 5200만원, 고추와 벼농사로 23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량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하고 있으며, 특히 관상 조경수로 43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복합영농으로 연간 94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임씨 부부가 이처럼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은 토양진단기를 이용 토질을 측정해 토양특성에 맞는 작물인 양채(브로콜리, 양상추, 적채)를 선택하는 등 화학비료 전혀 사용을 하지 않고 고품질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수년 째 토양관리를 실시하고 있는가 하면 쌀겨, 짚, 돈분 등을 사용해 땅의 지력을 높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또한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병충해 예방에는 목초액 및 영양제를 사용해 자연친화 방제로 상품성을 높이고 지난해 박달재양채작목반을 결성해 '박달재양채' 브랜드로 서울 도매시장에 고정 출하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확보, 높은 농가수취가격을 올렸다.

특히 관상수로 '커피향 향기가나는 철쭉'을 키워 농원 및 공판장에 판매,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신기술 농법도입과 인근 농가에 전파하는 등 지역농업에 선도 농업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