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150% 성장 ‘벤처천억 신기록’
자화전자 150% 성장 ‘벤처천억 신기록’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4.07.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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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회원사 21개 … 신규 회원사 1개 불과
유라코퍼레이션 1조884억 매출 달성 '1위' 기록

중기청, 9년만에 6.7배 ↑ … 천억 돌파기업 56곳

충북도내에서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벤처기업이 지난해 보다 2개 감소한 21개사이고, 이들 업체의 매출총계는 6조559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수는 전년보다 38개(9.1%) 증가한 454개라고 21일 발표했다.

이중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유라코퍼레이션이 1조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벤처천억사로 기록됐다.

<표참조>

또 2위는 음성의 삼동(7145억원)이, 3위는 음성 일진디스플레이(6591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청주산단의 심텍(5215억원), 오창산단의 파워로직스(4847억원), 청주 자화전자(4518억원), 진천 체리부로(3083억원), 진천 에버다임(2708억원), 오창 미래나노텍(2506억원)과 네패스(2295억원) 순이었다.

또 알루텍(1297억원) 새롭게 벤처천억클럽에 가입했으나, 작년에 벤처천억사였던 초록마을, 세미텍, 원방테크등은 이번에 포함되지 못했다.

특히 자화전자가 2012년 3013억원에서 지난해 4518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성장률이 150%에 달했으며, 우진산전도 1016억원에서 1478억원으로 145.5%, 파워로직스가 3533억원에서 4847억원으로 13 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심텍은 2012년 6306억원에서 지난해 5215억원으로, 미래나노텍도 3026억원에서 2506억원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절반이상의 벤처천억사 회원사들의 매출이 감소했다.

또 에나멜동선등을 생산하는 삼동은 매출액이 8300억원에 이르러 앞으로 1조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에 7145억원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청은 “전체규모가 지난 2005년 조사 이래 9년 만에 6.7배 증가했으며, 이중 신규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은 56개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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