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선거사무소 개소 '지지 호소'
한창희, 선거사무소 개소 '지지 호소'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4.07.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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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세로 도전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당선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한길 중앙당 공동대표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 등 당내 유력인사와 충주지역 전·현직 도·시의원들이 다수 참여해 한창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축사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집권세력은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서 “중요한 계기가 있으면 변화가 따라오는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2004년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시 한 시장이 찾아와 충주 기업도시 조성을 도와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일할 줄 아는 한 후보를 이번 선거에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대해 당원과 시민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한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창희 후보는 이날 개소식 이전에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보선 출마에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었지만 당의 결정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충주시민의 진정어린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또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더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시민들의 여론과 뜻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과 20여년간 함께 호흡하며 동고동락해 온 저 한창희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면서 “한창희는 대통령의 눈물이 아니라 충주시민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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