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출제 경향·논술 일정 수능 최저학력기준 살펴봐야
대학별 출제 경향·논술 일정 수능 최저학력기준 살펴봐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07.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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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대입 수시 논술전형 합격비법
대학별 모집요강 참고·모의논술 응시 큰 도움

기출자료 활용 … 자신의 현재 수준 파악해야

올해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11월 접수가 폐지되고, 모든 전형을 9월에 통합해 접수(9.6~9.18)하기 때문에 6번의 지원기회를 모두 9월에 사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 기간 지원대학의 논술전형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가 발표한 수시논술전형 합격비법을 소개한다.

◇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하라

논술전형은 준비기간이 짧다고 불합격하거나, 오랜 기간 준비했다고 해서 합격하는 전형이 아니다. 논술은 기본적인 평가요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은 논술 외에 수능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각 대학에서 논술을 비교적 쉽게, 교과범위 내의 문제위주로 출제할 예정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수시 논술전형 수험생은 우선 대학별 기축자료를 통해 출제경향 및 나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메가스터디 연구소가 제안한 준비 방법은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정할 것 △해당 대학의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선발 기준을 꼼꼼히 살펴볼 것 △각 대학별 모의논술이 실시된다면 반드시 응시해 볼 것 등이다.

지원 대학을 결정한 수험생은 각 대학 자료실에 공개된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 기준 등을 분석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답안과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논술학원을 다시 다니거나 책을 뒤적이기 보다 기출자료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논술전형 우선선발이 폐지됐다고 해서 수능의 중요성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예년에 비해 높아졌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한양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 최저 등급을 지난해보다 강화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일반 선발에서 2개 영역 2등급이었던 것을 3개 영역 2등급으로(인문계열), 성균관대는 일반 선발 3개 영역 등급 합 7이었던 것을 3개 영역 등급 합 6(자연계열)으로 올렸다. 연세대도 일반 선발로 3개 영역 등급 합 6을 올해 4개 영역 등급 합 6(인문계열)으로, 자연계열도 2개 영역 등급 합 4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7로 상향조정했다.

◇ 전국 29개大 수시 논술위주 전형

2015학년도 수시 논술 위주 전형은 총 29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국민대, 동국대(경주), 상명대(서울), 성신여대는 올해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주요대학을 보면 연세대(서울)는 일반전형(학생부교과 20+학생부 비교과 10+논술 70·최저학력기준 적용)으로 738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일반전형(논술)으로 600명을 선발(학생부 30+ 논술 70·최저학력기준 적용)을 적용한다. 건국대(서울)는 KU논술우수자전형과 KU국제화전형을 통해 550명과 26명을 각각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40+논술60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KU국제화전형은 논술30+공인어학성적70을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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