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 이용 명품개발 박차
작두콩 이용 명품개발 박차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10.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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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콩세상 향토자원개발업체 선정
콩과 작두콩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힘을 합해 설립한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콩세상(대표 김근실)이 최근 농림부가 실시하고 있는 향토자원개발 시범사업체로 선정돼 오는 2007년부터 국·도비와 군비 등 6억1000만원을 지원받는 길이 열렸다.

㈜콩세상은 올 5월24일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청과 농림부로부터 세금과 자금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향토자원개발 시범사업체로 선정되면서 쌀과 작두콩을 이용, 향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농림부는 그동안 전국의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향토자원을 조사하고, 사업대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19개 업체를 선정했는데, 충북도내에서는 ㈜콩세상을 비롯해 2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콩세상은 쌀과 작두콩 등 향토자원을 이용한 식품 및 화장품의 개발과 향토브랜드 개발을 통한 향토명품의 지적재산권 등록, 향토산업육성을 위한 산·관·학의 지역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관리와 네트워킹, 공동브랜드 관리, 마케팅, 인력양성의 추진과정에서 제품개발과 브랜드 개발 및 홍보, 제품생산과 마케팅을 진천군과 협조하여 주도함으로써 작두콩 제품의 명품화로 부가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세상은 작두콩이라는 신비의 재료를 사용해 역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인 콩순이 작두콩 청국장을 시작으로 콩콩이차, 십이곡선식과 변비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청국분말까지 생산하고, 기존의 작두콩 청국장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상품인 작두콩 고추장과 작두콩 된장 등의 개발과 출시를 위해 생산라인(설비)의 신규구축 및 조직 확대를 통해 콩관련 식품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공장을 현 위치로 확장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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