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여성이야기 '충북여성문화제' 열린다
영화로 보는 여성이야기 '충북여성문화제' 열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6.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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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음성·충주·보은지역 순회
9일 SFX 청주 라마다서 개막

영화를 통해 세계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야기하는 여성문화제가 열린다. 충북여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청주, 음성, 충주, 보은 등 충북 4개 지역을 순회하는 ‘2014 충북여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영화로 보는 여성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제작된 여성관련 영화와 외국에서 제작된 여성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영화는 ‘한국의 여성’ 작으로 한국 여성의 근대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영화 ‘노라노’와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로서의 여성의 이미지를 구축한 작품 ‘한공주’를 상영하고 ‘여성과 선거문화’를 담은 UCC를 제작 발표한다.

‘세계의 여성’ 작으로는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는 사람이기를 원하는 엄마이자 주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인도영화와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돌보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인이야기, 남성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선보인다. 또 위기를 통과하는 가족의 이야기도 함께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전문가와 관객들이 만나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씨네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30분 SFX 청주 라마다 개최된다. 영화 상영 일정은 청주에서 9일~10일 SFX 청주(라마다), 음성에서 11일 음성 고등학교 시청각실, 충주에서 13일 오후 1시30분 메가박스 충주, 보은에서 18일 오후 1시30분 보은 문화원 시청각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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