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제, 어르신과 함께 '얼쑤'
학교축제, 어르신과 함께 '얼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0.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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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인터넷고 축제때마다 경로잔치
영동인터넷고(교장 손문재) 학생 축제인 '영산 한마당 큰잔치'가 지역의 대표적인 경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교축제때가 되면 지역노인들을 초청해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음식을 대접하는 훈훈한 경로잔치를 벌이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효실천 가족사랑'을 주제로 열린 21회 영산 한마당 큰잔치에도 노인 400여명이 초대돼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관람하고 푸짐한 점심상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삼위 일체가 돼 음식을 장만해 지역노인들을 대접하는 등 학교어머니회(회장 송연호)는 노인들에게 조촐한 선물도 제공했다.

올 축제에서는 경로잔치 외에도 이 학교 해오름국악관현악단의 정기공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노래 한마당, 각종 민속경기, 시화전과 다양한 전시회 등이 교정에서 펼쳐졌다.

손문재 교장은 "교단에서 이론적으로 효를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효를 실천하며 깨우치게 하자는 취지에서 축제와 경로잔치를 병행하게 됐다"며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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