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6.10.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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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전문가 합동 구국 의병정신 재조명
   
▲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가 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던 자랑스런 선인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가 오는 12∼15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시민관장 등에서 펼쳐진다.
제천지역의 최대 문화행사인 창의 111주년 제천의병제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제천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는 구국의 일념으로 을미의병을 일으켜 독립운동의 모태가 되었던 자랑스런 선인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가 합동으로 구국 의병정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일정별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첫날인 12일 의병창의지 자양영당에서 추모제 행사인 봉행제례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는 추모공연으로 의병의 북, 살풀이, 의병가, 의병무와 가곡, 국악초청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13일은 홍사구 열사 위령제를 지낸 후 오후 6시부터 지역풍물패, 제천의병무예시범단,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길놀이 행사가 문화의 거리~명동로타리~시민광장까지 이어진다.

또한, 14일과 15일은 민예총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거리미술전과 미국스포켄시와의 학생미술교류전이 문화의거리에서 개최되며, 제천체육관 광장에서는 청풍명월 빅 밴드와 스콜라챔버오케스트라 초청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시민광장에서 읍·면·동이 참여하는 의병놀이인 단체줄넘기, 성벽쌓기, 전략줄다리기, 석전놀이, 보급물자 이고지고달리기, 팔씨름, 투호놀이 등 7개 종목과 함께 읍·면·동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 밖에도 약탈문화재 사진전, 의병사료 관람전, 의병사적 서예전, 의병백일장, 의병학술 세미나,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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