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청주시장 후보 한범덕 확정
새정치 청주시장 후보 한범덕 확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14.05.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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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 254표·여론조사 57.2%로 공천장
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장 후보로 당선된 한범덕 시장과 이종윤 예비후보가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 /선거취재반

"새로운 통합시의 첫 선장 위해 최선" 출사표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청주시장 후보에 한범덕 현 청주시장(61)이 선출됐다.

한 시장은 1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새청치민주연합 청주시장선거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권리당원 직접투표와 여론조사결과 합산 54.8%의 득표로 45.2%에 그친 이종윤(청원군수)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한 시장은 권리당원 직접투표에서 유효투표 485표 중 254표를 얻어 231표를 득표한 이종윤 예비후보를 근소하게 눌렀다. 투표율은 권리당원 927명 중 485명이 참가해 52.3%를 기록했다.

두 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했던 청주·청원지역 유권자 지지율 조사는 한 시장이 57.2%의 합산 지지율로 여유있게 이 후보(42.8%)를 따돌렸다.

A여론조사기관은 한범덕 55% 이종윤 45%, B여론조사기관은 한범덕59.4%, 이종윤 40.6%의 득표율로 나왔다.

한 시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무를, 영광보다는 소명의식이 크다”면서 “너와 내가 없는 우리라는 공동체, 새로운 통합 청주시의 첫 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충북지사는 물론 도의원, 시의원선거 모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에 대해서는 “행정구역 통합을 앞둔 마지막 청원군수로서의 남은 임기를 수행해야 할지, 아니면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승리의 선봉에 서야 할지는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판까지 양측이 신경전을 벌인 여론조사 비율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 7 대 3으로 결정됐다.

당초 765명이던 권리당원 수도 전산상의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92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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