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동전모았어요"
고사리 손으로 동전모았어요"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6.09.2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백석初, 730여만원 모아 성금 전달
   
▲ ‘우리 함께 희망 나눠요. 백석초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져온 돼지저금통을 흔들어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어린 고사리손들이 4개월여간 군것질을 참아가며 정성껏 동전을 모아 불우한 학우들을 위해 뜻 깊은 성금을 전달했다.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송인철) 어린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충남도교육청이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저소득 가정 자녀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에 참여, 모두 729만6710원을 성금을 모았다.

모금운동은 지난 5월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학생들에게 사랑의 저금통을 나눠주면서부터 시작됐다.

'나보다 어려운 친구들을 돕자'는 모금운동의 취지를 이해한 학생들은 이때부터 틈만나면 10원짜리에서부터 500원짜리까지 동전을 모으기를 시작했다.

4개월 10일 동안 무려 전교생의 85%인 1775명이 이 운동에 동참, 동전 개봉일인 지난 22일에 무려 700만원이 넘는 '거액'이 모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