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진씨 충북대 주변 작품 거리 조성
장 서예가는 청주시 평생학습관 강사로 활동하며 삭막한 옹벽에 붓글씨로 디자인 하고 있다.
특히 ‘직지의 도시 청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서예작품으로 장 서예가는 지난 18일부터 충북대 정문에서 복대초등학교 방향의 인도 옆 옹벽 300여m 구간에 서예로 단장하고 있다.
옹벽 서예작품 작업은 충북 초대작가급 서예작가 35명의 작품을 협조받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장 서예가는 “이번 작업은 작가들의 원본을 먹지에 1m20cm로 확대하여 본을 떠서 각도에 맞추어 완성하기까지 한 작품당 8~1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힘든 작업”이라며 “하지만 이 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전통의 민족정신이 담긴 붓글씨의 우수성과 문자의 예술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혼을 담아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