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허위 취업공시 24개 대학 적발
교육부, 허위 취업공시 24개 대학 적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4.04.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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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극동대·영동대·상명대 천안분교 등 5곳 포함
졸업생이 업체에 취업하지 않았음에도 취업여부 확인없이 업체에 실적급을 지급하거나 교내 인턴조교를 무더기로 채용해 취업률을 올린 대학 24곳이 교육부 감사에 적발됐다.

충청권에서는 음성 극동대, 대전 목원대, 대전 한남대, 영동대, 상명대 천안분교 등 5곳이 포함됐다.

충북 음성 극동대는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 대상이 아닌 비상근 근로자 3명을 건강보험(이하 건보)에 가입시켜 취업자로 작성·공시한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다.

대전 목원대는 실제 미취업자 6명 및 1개월 미만 근로자 3명을 취업자로 작성·공시하고 5개 업체에 인턴십 지원금 6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한남대는 졸업생 3명이 잡매칭 업체에 실제로 취업하지 않았음에도 취업 여부 확인없이 업체에 취업자 실적급 400만원을 지급했다. 충북 영동대는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대상이 아닌 비상근 근로자 27명을 국민건강보험에 가입시켜 취업자로 작성.공시한 사실이 감사에 적발됐다. 상명대 천안분교는 실제 근무한 기간이 9개월로 교내 취업자 자격 요건에 미달된 13명을 교내 취업자로 분류해 취업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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