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충북도당, 정 지사 관사 수리비용 등 공개 요구
▲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27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단체장 관사 중 가장 넓은 도지사 관사의 감축을 촉구하고 최근 이뤄진 관사 수리비용과 호화논란을 빚었던 취임식 비용의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유현덕기자 | ||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관사는 면적이 2750평으로 전국 단체장 관사 중 가장 넓다"며 "행정자치부도 관사의 불필요성과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고 감축을 권고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충북도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25.6%로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관사 수리비용으로 5700만원, 취임식 비용이 4000만원에 달했다"며 정보공개 청구 배경을 밝혔다.
이날 민노당이 요구한 정보공개 항목은 충북도지사 관사의 수리비용 내역, 수리업체 선정과정과 결과 내역, 집기 및 가구 구입 내역, 집기 및 가구 구입업체 선정과 결과 내역, 관사 유지 비용 예산과 현시점까지의 결산 내역, 도지사 취임식 비용 결산 내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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