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지기동금악회’ 국악의 향기 나눈다
‘천년지기동금악회’ 국악의 향기 나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4.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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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대전 서구문화원서 연주회 … 옹헤야 등 거문고 합주
거문고 연주자들로 구성된 ‘천년지기동금악회’가 오는 20일 정기연주회를 한다.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저녁 6시에 열리는 연주회는 천년지기동금악회의 7번째 정기연주회로 시민과 함께 국악의 향기를 나누는 무대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곡과 단원들이 모두 어우러져 전통과 창작음악이 공존하는 무대로 펼쳐진다. 첫 무대는 김영재 작곡의 ‘옹헤야’를 시작으로 힘찬 거문고 합주가 선보인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작곡된 풍월향도 ‘초연’과 위촉 편곡한 ‘밀양아리랑과 백만 송이 장미’, 김용실 작곡의 ‘휘모리’, 가야금병창 ‘사랑가’, 조원행 작곡의 ‘신당악’이 연주된다.

동금악회 관계자는 “최근 거문고는 국악기 중에서도 쓰임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면서 “공연을 통해 거문고 곡의 레파토리 확장, 거문고와 노래가 어울림을 모색할 수 있는 출발점을 이루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년지기 동금악회는 대전지역에서 유일하게 거문고전공이 개설된 지역 국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8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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