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春風交感'
대청호미술관 春風交感'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4.01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관 10주년 한·일 교류전
30명 현대미술의 흐름 제시

회화·조각 등 120여점 선봬

대청호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일 교류전 春風交感(춘풍교감)을 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국제적 감각 형성과 역량 있는 대청호미술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작가 15인과 일본 작가 15인을 초대해 양국의 미술교류와 현대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한·일 교류전은 지난해 박영대 화백과 스즈키 마사히로의 화폭우정 30년 전시를 계기로 일본작가와의 교류를 확대해 충북 작가와 일본 작가가 봄을 교류하는 전시로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지역의 미술관과 연계해 경계이탈과 영역의 구분을 스스로 벗어나는 전시로 출품 작가들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 120여점을 전시해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작가로는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이 함께한다. 참여작가로 박영대, 김정희, 손부남, 이승희, 임은수, 박영학, 박진명, 권오상, 최민건, 한성수, 김준기, 류제형, 홍종철, 손동락, 어호선씨 등이며 일본 작가는 하나자와 요타 등 15명이 참여한다.

작품전시와 더불어 전시개막일은 3일 오후 4시 대청호미술관 3층 교육실에서는 ‘조각은 연극이다’라는 주제로 작가의 작업세계를 발표한다. 일본의 오하시 히로시 작가는 ‘이곳에 있는 나’에 대해 작업세계를 들려주고 기보카츠유키 작가가 세미나 발표자로 나서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서정두 학예사는 “대청호미술관은 2014년 10월 미술관 개관 10주년이기도 하지만 청원군립미술관으로 마지막 해를 보낸다”며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지원하고 개최했으며,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와 전시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주년 첫 번째 전시행사로 한일교류전 춘풍교감전을 갖는다”며 “봄바람과 같은 따뜻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국가적 경계와 이해관계를 벗어나 예술의 본원적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