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불법 카지노 도시' 불명예
대전·충남 '불법 카지노 도시' 불명예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6.09.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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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위 기록… 인구대비 비교시 전국 최다
구논회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국감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대전·충청권의 불법 카지노업소 적발 건수가 서울·경기를 제외하고 타 시·도보다 현격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2005년 이후 3번의 일제단속 결과, 적발업소 수가 대전·충남이 43개로 서울 103개, 경기 82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데, 부산이 13개 대구와 인천이 각각 8개, 광주·전남이 24개, 경북 10개, 경남 9개인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적발률에서는 전국 최다라고 볼 수 있고, 충북도 22개 업소나 적발되어 5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행성 게임의 온상인 성인오락실은 대전·충남 합쳐서 523개로 전국에서 8번째로 인구대비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타 시·도보다 훨씬 적은데 비해 카지노바는 전국 최다로 충청권 전체에 불법 카지노바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단속 등을 통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인 것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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