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정치연대 나설때 아니다".
"섣부른 정치연대 나설때 아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2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라이트 '자유주의 연대 정체성 강화·기반 쌓을때"
한나라당과 뉴라이트전국연합(대표 김진홍·이하 전국연합)이 연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계개편론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뉴라이트 단체가 이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국연합과 함께 뉴라이트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는 최근 뉴라이트와 한나라당의 정치적 연대설에 대해 "섣부른 정치연대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유주의연대는 25일 논평을 내고 "자유주의연대를 비롯한 뉴라이트운동의 본류는 지금은 뉴라이트운동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독자적 기반을 쌓을 때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사회운동으로 출발한 뉴라이트운동은 채 2년도 되지 않았다"며 "물론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기는 했으나 내실을 강화해야 하는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정치적 연대가 시기상조임을 지적했다.

이어 "힘들더라도 지금은 뉴라이트운동의 내용을 보다 충실히 만들고 사회 곳곳에 진지를 구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그런데 뉴라이트를 표방하는 일부 후발단체에서 한나라당에의 접근에 조급증을 보이며 구체적인 정치계획을 표명하고 있고 이로 인해 '뉴-한 연대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해당 단체를 직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