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S프로젝트 사실무근"
靑 "S프로젝트 사실무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9.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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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보도 전면 부인
북핵 6자회담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한미 정부가 부시 미 대통령의 특사를 북한에 보내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선일보의 이른바 'S프로젝트'보도에 청와대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안보실에서 전달받은 바에 의하면 현재 한미간에는 6자회담 재개와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포괄적 접근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 보도는 내용과 명칭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명칭과 내용이 다르더라도 다른 내용의 특사 협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공동의 포괄적 접근방안 협의가 미국 관계자들과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뒤 "협의의 상대 파트너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은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25일자 지면에서 "한국과 미국이 북핵 6자회담의 장기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부시 미국 대통령의 특사를 북한에 보내는 것을 포함한 'S프로젝트'를 협의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S프로젝트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실무적 협의 과정에서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측에 제시한 A4 용지 2쪽짜리 문서였다"며 "관련 내용을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지난 22일 존재를 시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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