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 국비사업 예산 2조원 '무난'
내년 충북 국비사업 예산 2조원 '무난'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09.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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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노영민 의원 "SOC등 굵직한 사업비 확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인 노영민의원은 "충북도의 2007년 국비사업 예산 2조원 돌파가 무난히 달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의원은 "애초 충북도는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 2조원을 목표로 전체 사업비 2조 4000여억원을 신청, 각 관계부처 및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활발한 예산확보 노력을 진행하여 왔다"며 "그러나 정부의 SOC부문 사업축소 정책에 의해 신청사업 대부분이 SOC 관련 예산인 충북도의 2조원 국비사업 목표는 상당한 차질이 생기게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법JCT~진천IC간 중부고속도로 확장공사 사업은 관계 부처간 협의에서 당초 10억원 반영된 것이 350억원이 추가 확보되었고, 음성~충주~제천간 고속도로사업비 400억(전체 1669억)이 추가 됐으며 보은~내북~운암간 국도확포장사업비 133억원도 추가 확보돼 계속비사업으로서 향후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자해 오는 2009년 완공할 수 있게 되는 등 굵직한 현안사업들의 예산이 추가됐다.

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는 내년도 준공을 위한 소요예산 2800억원 전액이 확보되는 등 충북의 국비사업 2조원은 목표대로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동안 충북도 예산관계자들이 정부부처와 기획예산처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지역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였고, 도내 국회의원들의 관련 지역별 사업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펴왔기 때문으로 노의원은 분석했다.

2007년 정부 예산안은 각 관계부처와 기획예산처간의 협의를 거쳐 확정단계에 들어갔으며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이 안이 국회로 제출되고, 국회는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확정짓게 된다.

한편, 노 의원은 충북의원으로서는 17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예결위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의원은 "계수조정소위는 예결위 내에서도 전체 정부부처의 예산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핵심 소위원회로서, 심의 과정에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된 예산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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