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미래의 보고(寶庫)
관광산업은 미래의 보고(寶庫)
  • 홍석원 <괴산우체국장>
  • 승인 2014.03.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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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홍석원 <괴산우체국장>

정부에서는 관광 산업 진흥을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의 관광 자원 발굴과 다양한 정책 개발로 관광 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내 관광에서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정도로 일본(95%)이나 미국(88%) 등에 비해 현격히 낮다. 이에 따라 향후 내수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로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켜 삶의 질과 국정지표인 행복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의 주요 관광 활성화 정책을 살펴보면, 첫째 새로운 관광 문화 조성을 위하여 5월과 9월에 관광 주간을 설정 운영하고 전국 초·중·고에서는 단기 방학을 실시토록 하는 등 전국민이 참여하는 획기적인 관광 기반 구축이다.

둘째, 공무원들이 국내 여행을 선도하게 하기 위해 휴가를 많이 쓴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을 받도록 하는 연가 보상비 지급 규정을 개정하고 일정 근로자들에게는 휴가비 지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셋째, 전국의 관광 자원 발굴을 위하여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관광 도시를 선정,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자원을 개발해 나가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넷째,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합병원 용지 내 숙박시설 허용과 복합 리조트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 수요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이를 분석해 보면 여행은 재충전을 위한 휴식도 되면서 새로운 지식 습득은 물론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필자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휴가나 여행하면 생소하게 들렸고 나와는 무관한 먼 나라 또는 일부 가진 자들만의 사치로 생각하여 왔다.

여행의 자유 또한 지금은 특정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필자가 80년대 중반 우정업무 연수 목적으로 태국의 ‘아태 우정 연수’에 갈 당시만 해도 외국에 나가려면 당국의 엄격한 통제와 허가가 있어야 했다. 88올림픽 이후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너도나도 해외 여행 붐이 일어나 마치 지난날 못살고 굶주렸던 삶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 해외로 나가고 있다.

이제는 해외 관광이 누구에게 자랑거리도 아니고 대부분 한번쯤은 다녀왔고 국민들 삶의 일부로 일상화 되고 있다. 관광산업 진흥은 현 정부의 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부합하는 창조 경제의 일환으로서 미래의 보고(寶庫)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아도 국격을 상승시키고 무한한 수요 창출이 가능하므로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훌륭한 유산(遺産)이 된다.

우리나라는 전국 방방곡곡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관광 명소가 많은 축복의 땅이다. 그러기에 글로벌 시대를 맞아 관광을 자원화 하기 위해 이를 지역별로 특색 있게 개발해 나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 자원을 잘 보존하고 다양화해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해 나가야 할 때다. 무엇보다 전국민이 손님에 대한 예우를 바르게 하여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인식되도록 친절한 이미지를 제공해야 한다.

현 정부의 정책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시의적절하고 국가의 바람직한 시책으로서 전국민의 자발적인 동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의 관광산업 진흥 정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광문화 의식이 변화해야 한다.

형편에 맞게 해외로 눈을 돌리는 바람직한 여행관과 외국인에 대한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 함양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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