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産團, 추석연휴 4일 이상 쉰다
청주産團, 추석연휴 4일 이상 쉰다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9.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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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개천절 겹쳐 1~2일 늘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올 추석 때 4~5일간 휴무하고, 54개사는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올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200개 입주업체 중 119개사가 휴무를 확정했고, 72개 업체는 휴무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9개사는 휴무없이 부분 또는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휴무를 확정지은 119개사 중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81개사(68%)로 가장 많았고, 5일 13개사(10.9%), 6일 이상 20개사(16.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일 늘어난 것으로 올 추석연휴가 국군의날, 개천절과 연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휴무를 확정한 119개 업체 중 49.5%인 59개사가 추석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 중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54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정기상여금이며, 추석 특별상여금을 별도로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4개사에 그쳤다.

휴무를 확정한 119개 업체 중 52%인 62개사는 추석 선물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은 2만~4만원대를 지급하겠다는 업체가 37개사로 가장 많았다. 5만원 이상 선물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24개사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추석 휴무기간 중 청주산업단지 전체 근로자의 21.5%인 4907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피텍(주), 대성산업가스(주), LG전자(주), 매그나칩(유) 등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 또는 부분조업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업체들은 연휴기간 회사 기숙사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도록 하거나, 상여금을 제공하고 친구, 친지방문, 위로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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