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p Around'韓·佛 콜라보레이션
'Loop Around'韓·佛 콜라보레이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3.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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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내일부터

이유나·오헬리앙 뒤센 릴레이展

한국 작가와 프랑스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전을 개최한다.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는 제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으로 이유나·오헬리앙 뒤센의 콜라보레이션 전을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한국작가와 프랑스작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영상과 오브제설치를 기반으로 스튜디오 전시실 전관에서 전개된다.

전시 주제는 ‘Loop Around’로 주변에 버려진 것들이나 놓여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Loop는 고리, 띠, 연속반복이라는 의미를 차용하고, Around는 주변, 주위라는 의미를 더해 작품으로 구성했다.

오브제들은 간단한 물체 다루기 즉 변형과 조합, 겹치기, 균형의 유지를 통해 주어 모은 파편들을 재구성하여 공간 안에서 설치라는 형태로 재배치 돼 나타난다.

작품들은 두 작가가 주변에 버려진 파편들을 주어 모았던 동선을 담고 있기도 하고, 모든 것이 연결되어 반복되는 고리의 형체와 움직임을 보여준다.

영상은 시나리오 없이 전개되는 물체의 반복된 움직임을 담아냄으로써 극적인 요소의 부재로 시간의 흐름 안의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게 보인다. 영상조차 공간을 단순한 표시로 보이게 해 오브제로서 작용하고 있다.

미술창작 스튜디오 관계자는 “전시 Loop Around는 작업 하나하나를 마주하기보다 공간 안에 하나의 설치로서 나타나는 오브제와 영상 그리고 공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집중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전시 개막이 열리는 6일에는 오픈식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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