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고비 넘겨"
"부동산 한고비 넘겨"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9.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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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韓銀총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부동산이 한 고비를 넘겼다"며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과 관련한 각종 제도 변경이나 공급률 등 여러가지 상황을 판단할 때 한 고비는 넘긴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동산 값과 관련, 그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0% 정도 상승한 첫번째 파동까지는 괜찮았다"면서 "그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겪은 2차 파동이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전셋값 급등 문제에 대해서는 "전셋값은 이사철 등 계절성이 있어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금리를 결정할 때 부동산을 포함해 모든 변수를 놓고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재는 대선을 앞둔 내년 통화정책과 관련 "매번 선거 때 쯤이면 관심이 높아지지만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은 선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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