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성벤처기업 공동브랜드 'WE'가 탄생됐다.

20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에 따르면 'WE'는 중기청이 여성기업 제품의 홍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지원할 목적으로 한국여성벤처협회를 통해 추진한 '여성기업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많은 공동브랜드가 개발돼 활용돼 왔으나, 여성기업 제품의 공동마케팅 지원을 위해 개발된 'WE'는 국내에서 최초로 여성벤처기업 전용으로 개발, 그 의의와 향후 브랜드의 성공여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WE'는 Women Expert의 약자로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파트너십을 의미하며, 여성기업 제품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상징하고 있다.

여성벤처기업 공동브랜드 'WE'는 지난 5월 한신대 오창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관 10인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가 발족, 브랜드 네임과 CI 컨셉 등 사업전반에 걸쳐 5개월간 체계적으로 추진, 개발 완료됐다.

'WE'를 활용하고자 하는 혁신형 여성기업은 한국여성벤처협회(httpwww.kovwa.or.kr, 0260098504)를 통해 2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른 업종별·제품별 신청 제한은 없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업종별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 여성기업의 제품은 협약을 통해 1년간 공동브랜드 'W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기업인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아온 최초의 여성기업 공동마케팅 브랜드인 'WE'가 활성화 돼 향후 여성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인 판로개척과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