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즐거운 행정 '불만제로'
주민이 즐거운 행정 '불만제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1.21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신호등 연동체계 개선 등

소통·시민 밀착행보 눈길

○…취임 후 눈길 끄는 행보를 이어가는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소소한 주민불편까지 직접 챙기는 덕에 경찰 안팎에서 연일 회자.

윤 청장은 취임인사차 도내 기관·단체를 돌며 수렴한 경찰에 대한 건의 등을 일일이 메모, 실무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검토.

일례로 청주시내 일부 주요 도로의 교통신호등 연동체계가 불합리한 탓에 상당수 주민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윤 청장은 곧바로 해당 부서에 조정을 주문.

이에 충북경찰청은 현지조사와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근 청주 일부 지역의 교통신호등 연동체계를 전면 손질.

그간 청주의 한 도로는 신호연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50m 간격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보행자 역시 횡단시간이 짧아 사고위험에 노출.

하지만 이번 조치로 차량소통이 물 흐르듯 원활해졌고(사진), 넉넉한 횡단시간 확보로 보행자들도 안전하게 통행하는 등 불편이 말끔히 해소.

경찰의 한 관계자는 “매년 신호체계를 손보고 있지만 완벽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청장의 꼼꼼한 주문에 따라 일부 구간의 불합리한 연동체계를 개선하게 됐다”고 설명.

지난해 12월 27일 취임한 윤 청장은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본청장을 상대로 ‘편지소통’을 했고, 소속 경찰관들의 ‘애사(哀事)’를 빠짐없이 챙기는 등 스킨십 강화에 나서 칭송이 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