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스킨십 행정 눈길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스킨십 행정 눈길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1.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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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격 영동 두차례 방문
소속 경찰관들 哀事 챙겨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취임 후 소속 경찰관들의 ‘애사(哀事)’를 꼼꼼하게 다 챙기는 등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

지난해 12월 27일 부임한 윤 청장은 보름간 승용차로 1시간이 훌쩍 넘는 영동을 나흘 간격으로 두 차례 방문.

윤 청장은 지난 8일 영동경찰서 소속 A경위의 부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 곧장 영동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A경위와 유족을 위로.

이틀이 지난 10일 같은 경찰서 B경위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윤 청장은 주말인 11일 부리나케 영동으로 이동.

윤 청장의 한 측근은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듯 재임 기간 될 수 있으면 직원들의 경사는 몰라도 애사만큼은 빠짐없이 챙기고 싶다는 게 청장의 뜻”이라고 귀띔.

이런 소식이 알음알음 전파되자 직원들은 “윤 청장의 직원 사랑이 물씬 느껴진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킨십”, “감성행정을 펼치는 덕장(德將) 중의 덕장”이라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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