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치를 엎그레이드 하는 공직자 상?
자신의 가치를 엎그레이드 하는 공직자 상?
  • 이승철 <진천군 경제과장>
  • 승인 2014.01.19 2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이승철 <진천군 경제과장>

월례회의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공직자 상을 갖자고 주문을 했다.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척도 또한 자신만의 잣대가 있다. 어떤 사람은 부를 가지고 가치를 판단하고, 어떤 사람은 마음의 양식 축적 정도에 따라 판단하며, 또 다른 사람은 아름다운 외모나 사회적 계급에 따라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찾을까? 자신에게 있어 가까운 주위는 어디일까? 활동하는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일 것이다. 조직은 개개인이 모여 팀을 이루고 팀이 모여 상위의 넓은 조직을 이루면서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 가고 있다. 이러한 조직이 많은 활동과 생산성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하나하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리는 조직이 먼저인가? 개인이 우선인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본질적인 핵심으로 들어가면 어느 부분 하나라도 치우침 없이 함께 중요하다 하겠다.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까? 개인적 또는 조직이 지향하는 판단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번째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례를 보면 세계 최초로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가 있고, 3년전 예약을 해야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류마티스의 독보적인 권위자 김성윤 교수 등이 있다. 두번째로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데 있어 자신이 업무추진을 함에 남보다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고, 자신이 지나온 길이 남들의 길잡이가 될 때 수억만금의 금화보다 더욱 값진 뿌듯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세번째로 담당한 업무를 성취하는데 있어 시키기 전에 앞서서 창의적으로 일하고 자신이 할일을 스스로 찾아서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을 때 또한 성취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실은 무한경쟁의 시대로 자신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고 독특한 브랜딩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때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다. 조직구성원으로써 혁신할 과제는 무엇인가? 조직의 가치를 궁극적으로 표시하며, 구성원들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결집 시키고 이들의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

진천군은 올해를 ‘진천시 건설 문화교육 활성화의 해’로 설정하는 등 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이 통합하는 형태 중 진천읍이 인구 5만 이상을 확보한 뒤 나머지 농촌지역과 통합해 군 전체인구 10만 명을 넘겨 시 승격을 달성하는 방안을 현실 가능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모쪼록 오늘의 작은 조직이 불쏘시개가 되어 훗날 진천군이 충북도와 더 크게는 대한민국을 어우르며 세계속에 진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으며 자신의 가치 창출이 곧 지역과 나라를 위해 빛과 소금됨을 기억하면서 자신이 속해있는 처소에서 공직자는 물론 군민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