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젊은작가 6명을 소개합니다"
"청주 젊은작가 6명을 소개합니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4.01.14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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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미술관 3월 8일까지 ‘별 볼일 있네’전
충북대 조소 전공 04학번 그룹 결성 활동

청주 신 미술관은 2014 지역 젊은 작가 공간지원 프로젝트 ‘별 볼일 있네’전을 오는 3월 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젊은 작가 공간지원 전에는 연홍석, 민복기, 윤성욱, 임태경, 이선구, 정해민씨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입체 조각과 설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별 볼일 있네’전에는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창작활동에 열의를 가지고 모인 젊은 작가 그룹을 지역에 소개하는 전시다. 충북대학교 미술학과 조소 전공 04학번들로 이뤄진 작가들은 졸업 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자 결성됐다.

연홍석 작가는 음과 양의 대립적이면서 통일적인 균형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기하학적인 형태의 결합으로 작품을 표현했다.

민복기 작가는 떠남에 의미를 두고 작업했다. 작가는 지금 현재의 장소와 상황 등으로부터 단순한 벗어남의 ‘떠남’으로 자유로움을 꿈꾼다.

윤성욱 작가는 명품 속에 감춰진 인간의 탐욕과 욕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려함의 실상은 텅 비어 있고 허무함을 느끼게 되는 물질 속에서 인간의 욕망을 표현했다.

임태경 작가는 집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담았고, 이선구 작가는 일반적으로 기호화되어 있는 사물들을 작가의 관점으로 재조합해 파생되는 이미지의 확장을 보여준다.

이들 6명의 작가는 동기들과 함께 개인 창작활동 또한 전국을 무대로 왕성하게 하고 있다. 2010년도에 ‘huh!’ 전’(코사스페이스, 서울)으로 첫 번째 전시를 열었고, 이후 지속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하여 해마다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청주전시는 네 번째다.

신 미술관 측은 “현재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이 예술적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미술계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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