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청주 현대미술 흐름 '한눈에'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12.03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일부터 청주예술의 전당서 아트페어전
청주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페어 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한눈에 500≒500의 시선’이란 주제로 열릴 아트청주 2013은 지역미술인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신진작가 발굴과 청주의 미술경쟁력을 시험하는 무대로 개최된다.

이번 아트페어 전에는 24명의 작가와 신인작가 2명을 선정해 부스전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악화로 미술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참신하고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은 청주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트페어와 함께 청주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재발견(rediscovery)’ 특별 기획전도 갖는다.

소품으로 구성한 재발견 전은 50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디스플레이하고 3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전시에 충격을 줄 예정이다.

또 발전가능성 있는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아트청주신진미술상’을 시상하고 초대전과 창작지원금 등을 수여한다.

신진미술상 선정위원회에서는 35세 미만의 작가를 공모 심사하여 최종 홍종철(회화)작가와 최현석작가(회화)를 선정했다.

박진명 아트청주운영위원장은 “아트페어 전은 청주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라보며 문화예술의 도시 청주에 대한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청주미술의 진정성을 발견하고자 한다”며 “작가들의 깊이 있고 다양한 예술성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동시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 작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재발견 전은 작가들이 해체적이며 유니크한 모습의 작품을 표현하는 동시대의 통섭적인 시각언어를 통해 작가 서로에게 기의(記意)를 나누어주는 화합의 전시다”며 “작가들의 나이, 학력, 지연, 파벌을 벗어난 강력한 구조의 ‘화합에네르기’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자율적 시너지를 담고 있는 실험적이고 발전적 형식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트페어 참여작가는 권지민, 김경애, 김연경, 김영순, 남궁순덕, 류인숙, 박원희, 박해도, 서민하, 송선영, 염지윤, 윤문영, 윤연희, 이은설, 이정이, 임숙자, 장선희, 전숙희, 조일현, 조정현, 채영희, 한경미, 홍진삼, 황희경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