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합하는 화음
마음 합하는 화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12.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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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공무원합창단 6일 청주 예술의전당 공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불우이웃 위해 성금 사용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화음이 청주에서 울려 퍼진다.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은 6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2번째 공연을 하는 이들은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노래에 담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청원공무원합창단은 이날 모은 성금을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업과 낡고 오래된 집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행복 가득한 집 지어 주기 사업’을 펼쳐왔다.

또 2011년부터는 지붕 고쳐 주기 등의 사업을 펼치고, 명절 때에는 혼자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조손 가정 등에 상품을 선물해 왔다.

합창단의 나눔 공연 소식에 충북·남 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자선음악회에 성금 2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조합 소속 9개 업체가 관급 레미콘 1㎥당 50원씩 적립해 마련한 기금으로 이들 업체는 매년 상금을 기탁해 세밑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최재옥 이사장은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매년 자선음악회에서 많은 지역주민들과 기관단체 및 기업들로부터 받은 성금으로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라면서“적은 금액이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말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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