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주시민회관서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양승돈)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시민회관(흥덕구청앞)에서 ‘베토벤 스페셜’을 선보인다. 양승돈 지휘자 체제로 출범하고 나서 첫 정기연주회로 베토벤 음악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한다.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베토벤 초기의 작품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을 첫 곡으로 골랐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은 이탈리아 무용가 비가노의 발레를 위해 작곡한 무용 음악으로, 이후 교향곡 제3번 ‘영웅’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두 번째 무대는 우리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칭송받는 ‘김정원’씨와의 협연 무대로 마련하였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은 베토벤의 5개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연주곡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선율과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고난과 역경의 극복을 담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전 악장을 선보인다.
연주회를 위해 콘서트 가이드로 양소영 도립교향악단 피아노 단원이 해설을 곁들인다. 전석 초대로 만 7세 이상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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