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 프로젝트 결실
여성친화 프로젝트 결실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3.10.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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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이철환 당진시장이 지난 3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주관으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당진시는 지난 2010년 군 단위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된 이래, 2011년 여성시대 원년을 표방하고 정책을 통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성정책 관련, 해마다 예산 확충으로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당진시로 발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한 점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우선·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방범용 CCTV 구축, 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보관함 등 여성친화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는 선심성 정책에 접근하기보다 현장 밀착형 여성친화적인 행정으로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을 갖춘 도시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이야기다.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약자’를 위한 배려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아닌 여성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각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여성친화에 한발 더 다가가는 현상은 긍정적이다.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편안해야 사회가 행복해진다’는 화두에 ‘여성이 행복하면 남성은 더 행복하다’는 즐거운 상상이 더해지는 셈이다.

오는 2014년 지자체 여성정책 사업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당진시의 ‘여성친화도시 프로젝트’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당진시가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개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지역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당진시의 지속적인 비전 제시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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