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채산성 7분기째 악화
무역협회, 수출채산성 7분기째 악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9.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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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채산성이 7분기 연속 악화됐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지난 2분기 수출채산성이 전년 동기대비 4.6%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2분기 수출채산성 악화는 달러표시 수출가격이 상승했지만, 환율하락으로 원화표시 수출가격이 하락하고 수출비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채산성은 크게 원화표시 수출가격과 수출비용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수출가격이 하락할수록, 수출비용이 상승할수록 수출채산성은 악화된다.

달러표시 수출가격은 5.3% 올랐지만, 원화표시 수출가격은 환율하락으로 0.7% 하락했다.

반면 2분기 수출비용은 유가상승 지속 및 공산품 등의 가격상승으로 수입자재비 8.9%, 국산자재비 2.5%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4.1% 올랐다. 이로써 수출채산성은 지난 2004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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